[물류] 피기백(Piggyback)이란?

피기백(Piggyback)는 물류 및 운송에서 두 가지 이상의 운송 수단을 결합하여 효율성을 높이는 복합 운송 방식을 의미합니다.
이 방식은 주로 트레일러나 컨테이너를 트럭과 기차를 이용해 이동시키는 시스템으로, 긴 거리의 운송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피기백 운송은 두 가지의 중요한 방식으로 나뉩니다.

1. 로드 온 레일(Road on Rail)
트레일러가 기차 위에 올라타는 방식으로, 트레일러 자체가 기차에 실려 철도 운송이 이루어집니다. 긴 거리에서는 기차를 이용해 대량의 화물을 한 번에 운반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입니다.

2. 컨테이너 온 플랫카(Container on Flatcar, COFC)
컨테이너가 트럭에 실려 도로에서 이동한 후, 철도에 올라타서 기차로 운송되는 방식입니다. 도로와 철도를 결합하여 운송 시간을 줄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3. 장점
1) 비용 절감
긴 거리 운송에서 철도를 이용함으로써 도로만 이용했을 때보다 연료 비용과 통행료 등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2) 환경 친화적
철도 운송은 트럭 운송보다 탄소 배출량이 적어 환경 보호에도 유리합니다.

3) 효율성
도로와 철도를 결합하여 운송 속도를 높이고, 차량의 마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단점
1) 제한된 인프라
피기백 방식은 철도와 도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곳에서만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습니다.

2) 복잡한 운영
두 가지 이상의 운송 수단을 사용하기 때문에 운송 계획 및 관리가 더 복잡할 수 있습니다.

피기백은 현대 물류 시스템에서 대량 화물 운송 시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중요한 운송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즉, 피기백은 금융에서도 사용하기도 하지만, 원래는 물류에서 사용하다가 금융 쪽까지 파생되었다. 금융에서는 상품을 갈아타는 형식을 피기백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처럼 물류도 트럭이 뒤에 트레일러 화물을 달고 다니다가 그 트레일러만 기차나 열차에 그대로 실어 옮기는 구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