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포워딩] 서렌더 BL(SURRENDER BL)이란?

포워딩 분야에서 서렌더(Forwarding Surrender)는 수출자가 선하증권(Bill of Lading, B/L)을 원본으로 발행한 후, 이를 선적지에서 해운사(또는 포워더)에게 반납하고, 수입자가 도착지에서 원본 없이 화물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절차를 의미합니다.

이는 서렌더 B/L(Surrendered B/L)은 일반적으로 수입자가 빠르게 화물을 수령해야 할 때 많이 사용됩니다.

1. 포워딩 SURRENDER의 개념
1) 일반적인 B/L 프로세스
(1) 선적 후 선하증권(B/L)이 발행됨.
(2) 원본 B/L은 수출자가 수입자에게 전달.
(3) 수입자는 원본 B/L을 선사(또는 포워더)에게 제출 후, 화물을 수령.

2) Surrendered B/L의 프로세스
(1) 수출자가 원본 B/L을 선사(또는 포워더)에게 반환(서렌더) 요청.
(2) 선사는 원본 B/L을 회수하고, 도착 항구에 "Surrendered" 처리를 전달.
(3) 수입자는 원본 없이 화물을 찾을 수 있음.
즉, 원본 B/L을 물리적으로 주고받을 필요 없이 신속하게 화물을 반출할 수 있습니다.

2. 포워딩 SURRENDER의 장점
1) 빠른 화물 인도
원본 B/L을 국제 우편이나 특송으로 전달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음.
수입자가 신속하게 화물을 수령 가능.

2) 분실 위험 최소화
종이 문서인 원본 B/L을 주고받지 않기 때문에 분실 위험이 없음.

3) 절차 간소화 및 비용 절감
원본 B/L을 인쇄하거나 발송할 필요 없이 서류 작업이 줄어듦.
DHL, FedEx 등의 국제 특송 비용 절감.

4) 신뢰 기반 거래 가능
수출자와 수입자가 신뢰하는 경우,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거래 진행 가능.

3. 포워딩 SURRENDER의 단점 및 주의점
1) 대금 미수 위험
원본 B/L이 없어지므로 수입자가 결제하지 않고도 화물을 수령할 수 있는 위험이 있음.
대금 결제가 확실한 경우에만 사용해야 함.

2) 일부 국가에서 제한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일부 국가에서는 Surrendered B/L 사용이 어려울 수 있음.
사전에 현지 관세청 및 선사와 확인 필요.

3)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 거래해야 함
신뢰할 수 없는 수입자와 거래 시, 대금 미수나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

4. 포워딩 SURRENDER 적용 사례
1) 긴급 배송이 필요한 경우
예 : 전자 부품 회사가 미국 고객에게 긴급 납품해야 하는 경우, 원본 B/L을 전달하는 시간이 부족할 수 있음.
해결책 : Surrender B/L을 사용하여 고객이 도착 즉시 화물을 수령하도록 함.

2) 반복 거래가 이루어지는 경우
예 : 한 의류 회사가 매월 동일한 고객에게 의류를 수출하는 경우.
해결책 : 신뢰할 수 있는 수입자인 경우 매번 Surrender B/L을 사용하여 불필요한 서류 절차를 줄임.

3) 대금 지급이 신용장(L/C)이 아닌 경우
예 : 오픈 어카운트(Open Account) 방식으로 대금을 받는 경우.
주의점 : 수입자가 대금을 지불하지 않고 화물을 가져갈 가능성이 있으므로, 선급금(Deposit)을 받는 등 보완책이 필요함.

5. 포워딩 SURRENDER 진행 방법
1) 선하증권(B/L) 발행 후, 수출자가 서렌더 요청
2) 선사는 원본 B/L을 반납받고 "Surrendered" 도장 또는 전산상으로 처리
3) 도착지의 선사(또는 포워더)에게 텔렉스로 서렌더 정보 전달
4) 수입자는 원본 없이 신분증 및 관련 서류만으로 화물 수령 가능

6. 포워딩 SURRENDER vs. Seaway B/L 비교

포워딩 SURRENDER(서렌더 B/L)는 신속한 화물 반출이 필요한 경우 매우 유용한 방식입니다. 하지만 대금 결제 위험이 존재하므로 신뢰할 수 있는 거래처와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일부 국가에서는 사용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선사 및 현지 법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즉, 서렌더 B/L은 원본 B/L을 못받았을 때 수입자가 빠른 수취를 하기 위해 사용하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돈을 받고 진행하는게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