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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렉스를 하게 되면 쿠팡플렉스라는 App을 설치해야 한다.

쿠팡플렉스 어플을 들어가게 되면, 지도를 보고 배송을 하게 되는데

지도에서는 가구단위와 박스 단위로 볼 수 있다.

이 가구 단위와 박스 단위를 보면 오늘의 난이도를 대략 알 수 있게 된다.

 

그냥 박스 단위로 해서 얼만큼인지만 알면 되는거 아니냐 하는데,

가구 단위가 집을 돌아다녀야 하는 수다.

예를 들어, D01 권역이라는 곳에 주택수가 200개가 있는데

여기서 가구 단위가 60개고, 박스가 60개면 집 60개를 돌아야 한다.

 

집 1개에 박스 60개면 1번가고 끝나니까.

집이 많아지면 어플에서도 클릭해야 하는 것들이 늘어난다.

지도에서 핀 선택하고, 해당 목록에서 해야 하는 리스트 터치하고,

배송 완료 누르고 사진 찍고 사진 업로드까지 해야 완료가 된다.

이걸 60번 하면 이것도 꽤나 피곤하다.

 

다급한 쿠팡배송 짤

 

오늘 내 경우가 그랬다.

가구 단위와 박스 단위가 거의 비슷했던 오늘.

거기에 큰 박스까지 있어서 구르마로 2번 왔다 갔다 했다.

내 권역에 샐러드 집이 있어서 진짜 거기만 나온다 하면 기본으로,

음료수 뚱캔 시리즈, 이삿짐 박스 크기의 박스 시리즈, 물티슈가 기본으로 딸려오기 때문에

그 날 아침은 그냥 육수를 뽑아낸다.

 

약간 추운 날에도 땀을 쏟아냈는데, 여름에는 얼마나 더 힘들까.

그런데도 아직도 개발자보다 이게 더 재밌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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