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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에서 물건을 시키면 진짜 빠르게 집 앞으로 배송이 온다.

신선박스나 봉지로 된 배송품이면 상관은 없는데 박스로 되는 경우에는 말들이 정말 많다.

 

바로 이렇게 박스가 쭈굴쭈굴하거나 찌그러진 상태로 오는 경우가 많다.

나도 맨 처음에 쿠팡에서 주문할 때 저렇게 오면 "아나 일하기 겁나 싫었나 보네" 하면서 조금 빡친 상태로 그냥 가져가는데 이제는 내가 배송하는 입장이 되어 보니 쿠팡 배송하는 사람의 잘못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일단, 쿠팡 배송품은 큰 물류센터에서 작은 물류센터로 운송이 된다.

즉, CDC 같은 곳에서 RDC 로 분배가 되고, RDC에서 다시 그 하위 센터 정도로 운송이 되어 운송 트럭이 그 물건들을 픽업하여 배송을 한다.

이러다 보니, CDC에 올 때에도 박스 부피만 크고 박스 안에 물품이 없는 경우에 그 위에 무거운 거 올리면 걍 찌그러진다.

거기에, 비가 오거나 그러면 습도가 높은 경우 박스가 수분을 이빠이 먹어서 쭈굴쭈굴해지거나 흐물흐물 해지는데 그 위에 무거운 거 올리면 걍 찌그러진다.

 

쿠팡 배송하는 사람들 트럭 보면 이미 그냥 찌그러진 상태로 오는 경우가 허다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근데 위의 박스 짤처럼 만드려면 그냥 발로 까던지 겁나 세게 던져야 저렇게 나오는건데.

 

무튼, 박스 찌그러졌을 때 기분이 상했다면 그냥 반품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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